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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후폭풍 '배후 비호론, 연예인 탈세 전쟁'까지 시끌벅적

중국...아직도 어수룩하고 엉성환 데가 많은 나라다. 그래서 판빙빙이 출세하기도 쉬웠겠지만...

문정화기자 | 기사입력 2018/10/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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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세의혹 판빙빙,이번엔 '배후 비호론'…"고발자에 보복성 조사"

'판빙빙 후폭풍'…中정부, '연예인 탈세와의 전쟁' 나서

판빙빙 탈세 책임 물어 세무 공무원들 줄줄이 문책

 

"판빙빙 판빙빙, 이 여자 참 대단하다. 정계, 제계, 연예계, 문어발처럼 다 뒤엉켜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이 논란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말이다. 본인이 재벌이라고 떠벌였듯이 이틀만에 1500억 세금을 완납한것도 대단하고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말거리가 되고 있으니 참 요란한 스타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왜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는지.. 보면 볼수록 구린내가 진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부러워서인가?.. 맹세코 그건 아니다" 대학원생 S씨는 어찌 보면 행복을 모르고 살 수 밖에 없는 가여운 여자라고 말했다.

 

중국 여배우 판빙빙(范氷氷)이 탈세 의혹과 관련해 세무당국에 8억9천여만 위안(1천437억여원)의 추징금과 세금을 완납한 가운데 이 사건을 고발한 당사자가 당국의 보복성 조사를 받았다며 배후 비호설을 암시하고 나서 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 판빙빙     © 운영자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당국에 처음 고발한 중국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崔永元)이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무려 3차례나 조사를 받았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고 8일 보도했다.

 

추이융위안은 지난 7일 올린 글을 통해 판빙빙이 영화 '대폭격' 등의 계약에서 이중계약으로 탈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번 의혹은 거대 사기사건으로 배후에 연예계의 실력자와 상하이 경제 담당 공안이 있다고 지목했다.

 

그는 그러면서 판빙빙을 "교양이 없다"고 혹평하면서 "그녀의 '절친' 펑샤오강(馮小剛), 류전윈(劉震云), 왕중쥔(王中軍), 왕중레이(王中磊)는 아직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추이융위안은 특히 상하이 세무총국이 판빙빙을 '비호'하고 있다고 강력히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 판빙빙(왼쪽), 추이융위안(가운데), 펑샤오강(오른쪽)[대만 Yahoo 뉴스 캡처]     © 운영자

 

추이융위안은 특히 "상해공안국 경제정찰대는 세번째 조사에서 내가 참여한 모든 회사와 나의 이전 비서들까지도 철저히 조사했다"며 "나는 그것이 모두 '대폭격'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번 사기 건에 연예계의 실력자와 상하이경제정찰대의 경찰도 관여됐기 때문"이라고 썼다.

 

추이융위안은 이번 고발로 최대 10만 위안(약 1천64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탈세 사건이 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중국 정부가 고소득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탈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세무총국은 연예 산업을 대상으로 한 '납세 질서 바로잡기 공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무당국은 우선 올해 말까지 고소득 연예인들이 2016년 이후 납세 실적을 스스로 재검검해 누락된 세금이 있으면 '자진 납세'하라고 요구했다.

 

당국은 스스로 탈세액을 납부한 연예인들을 가볍게 처벌하겠지만 기간 안에 탈세액을 자진해 신고하지 않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특별 조사 기간에 탈세 사실이 새로 드러나면 행정적, 형사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공산당 최고 사법기구인 중앙정법위원회는 "판빙빙에 대한 처벌은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닌 그 배후의 난맥상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 당국이 연예계 전반의 탈세와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국가세무총국은 판빙빙의 탈세를 사전에 밝혀내지 못한 책임을 물어 전 장쑤성 우시(無錫)시 세무국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는 등 담당 세무 공무원들을 무더기로 문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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