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經·社

씨엔블루 정용화 대학원 부정입학 무죄.. 경희대 학과장 구속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랬다. 더구나 인기 연예인이 길 아닌 길로 가다간 정용화처럼 망신살이...

유인희기자 | 기사입력 2018/10/09 [13:3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정용화 부정입학시킨 경희대 학과장 징역 10개월 법정구속

면접 불참한 정용화에게 허위 점수 줘 

씨엔블루 정용화, 대학원 부정입학 무혐의 처분


대학원 부정입학 관련 업무 방해 혐의를 받은 씨엔블루 정용화(29)가 지난 7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정용화는 부정입학에 대해 무혐의, 경희대 학과장은 징역형이란다. 요즘 판결은 대체 그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불법이라면 요청한 사람도 요청을 받아들인 사람도 모두 책임을 져야하거늘, 내가 법을 모르는 사람이라 그런지 요즘 판결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그래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지도 모를일이다" 대학원생 P씨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혀를 끌끌찼다.

9일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정용화는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검찰은 정용화에게 학교 입학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해 지난 7월 불기소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용화는 그동안 박사과정 진학을 둘러싼 여러 오해와 의혹을 씻고 법의 판단을 통해 부정입학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 대학원 부정입학 관련 업무 방해 혐의를 받은 씨엔블루 정용화(29)가 지난 7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운영자

 

앞서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가 입대를 미루기 위해 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것으로 결론짓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정용화는 3월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702특공연대에서 복무 중이다.

한편, 가수 정용화(29) 씨를 대학원에 부정 입학시킨 경희대 학과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 이상주) 재판부는 8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경희대 교수 이모(50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 씨는 2017년 전기 경희대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예술 관련 학과의 박사과정 입시 전형에서 정 씨와 사업가 김모 씨 등이 면접에 응시하지 않았음에도 절차를 어기고 합격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경희대 학칙에 따르면 대학원 면접에 결시한 경우 즉각 불합격된다.

 

그러나 당시 학과장이자 수시모집 전형 면접위원이었던 이 씨는 대외협력처 부처장으로부터 “방법을 찾아보라”는 말을 듣고 정 씨가 결시했다는 사실을 전산망에 입력하지 않고 허위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다른 면접위원들에게도 이 같은 범행을 따르라고 지시했다.

 

이 씨는 비슷한 방법으로 가수 조규만(49) 씨에 대해서도 마감 기한이 지난 후 응시 서류를 제출했으나 정상적으로 접수한 것처럼 처리했다. 조 씨가 결시한 면접 점수도 정상적으로 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면접위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학과장 지위를 이용해 면접시험 자체를 사실상 형해화했다”며 “대학의 학문 연구를 위한 인재 양성의 관문이 되는 신입생 모집이 피고인에 의해 좌지우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이 지원자나 소속 기획사 등의 이익과 맞아 떨어진 이 씨의 개인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며 “학교의 홍보나 발전을 위해서만 이뤄졌다고 평가할 수 없다.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용화부정입학#정용화경희대부정입학#경희대학과장징역#여원뉴스#조규만부정입학#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