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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디지털포렌식 분석' 물증확보

딸바보 부성애도 똑바로 가야 사랑이다. '비틀거리는 부성애' 딸들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8/10/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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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디지털포렌식으로 물증 확보… 디지털포렌식이란?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물증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식사랑도 방향이 옳아야지 쯧쯧, 욕심 때문에 아비는 물론 쌍둥이 딸까지도 앞길이 흙탕물이 됐다, 전교1등이 뭐라구, 그깟 성적이 뭐라구,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릴 쌍둥이들 불쌍해서 어쩌나, 자식을 진정 위하는게 어떤것인지 자식 키우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전직 교육 공무원 N씨는 피해를 당한 학생들도 쌍둥이들도 모두 피해자라고 안타까워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10일 방송에서 숙명여고 사건과 관련, "(경찰이) 물증까지 확보한 것 같다. 경찰이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인 교무부장 A 씨로부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했다. 그것을 두고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했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교사가 시험지 또는 정답을 확인하고 딸들에게 미리 전해준 단서를 잡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물증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운영자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이란 PC나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기기에 들어있는 데이터를 수집·추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범죄의 단서와 증거를 찾아내는 과학수사 기법을 말한다. 


포렌식(forensic)의 사전적 의미는 '법의학'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범죄에 관한 과학수사'라는 보다 포괄적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디지털포렌식은 모든 디지털 기기 및 시스템 관련 범죄에 대한 과학적 수사를 의미한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단순 정황이 아닌 확실한 물증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사건은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들이 2학년 문·이과에 나란히 전교 1등을 하면서 시작됐다. 쌍둥이 자매는 1학년 1학기 때 전교 59등과 121등이었는데, 1학년 2학기 이과 전교 5등과 문과 전교 2등을 했고 지난 학기에는 각각 문‧이과 1등을 했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무부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게 아니냐고 의심했고,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16일부터 22일까지 숙명여고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교육청은 문제유출 개연성은 보이지만 물증이 없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6일 경찰은 A 씨와 쌍둥이 딸들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했다. 이날 오전 조사 후 변호사 등과 점심을 먹던 자매 중 한 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면서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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