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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임우재와 35번 통화 "부르지도 조사하지도 않아"

장자연...이제 눈 감으라. 이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고, 한 많은 그대 영혼도 위로 받으리니...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8/10/12 [07:46] | 최종수정 2018/10/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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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이부진 명의 휴대폰으로 고 장자연과 35번 통화”

“모임서 본 적 있지만, 통화한 적 없다”

 

故 장자연

"PD들, 감독들, 재벌, 대기업, 방송사 관계자 등이

날 노리개 취급하고 사기 치고 내 몸을 빼았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 장자연씨와 서른 번 이상 통화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임 전 고문 측은 통화한 적이 없다며 ‘장자연 사건’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임우재, 장자연과 35번이나 통화를 했다는데 모르는 사이란다. 아마도 이부진이 통화를 했나보다. 남자신데렐라가 이혼소송중에 더 불미스러운 이유로 아침부터 뜨거운 감자로 부담스런 관심이라니, 조사하면 다 나오겠지만 신데렐라는 그냥 신데렐라로 있어주기를.. '술집도 아닌데 접견장에서 밀실에서 욕실에서 그들은 내 몸을 지들맘대로 탐닉했다'는 고 장자연이 남긴 말이 이 아침 소름끼치게 징그럽다, 밝혀져야 한다, 나머지 한사람까지 모두 밝혀져야 한다" 전직 기자 K씨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MBC는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화 내역을 제출받았고 이 내역엔 임우재 전 고문의 이름이 발견됐다고 11일 보도했다.

 

▲  MBC 캡처  © 운영자

 

보도에 따르면 장씨가 사망하기 바로 전 해인 2008년 휴대전화 통화 기록엔 ‘임우재’라는 이름이 35차례 나왔다. 이 전화의 명의자는 임 전 고문의 부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

 

진상조사단은 이 전화로 통화한 내역이 35차례나 되는데도 경찰과 검찰이 임 전 고문을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임 전 고문 측은 “장자연과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며 통화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진상조사단은 수사 담당자들을 다시 불러 임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 장자연과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우재 전 고문은 단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입사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도 같은 해 삼성복지재단에 평사원으로 입사했고, 두 사람은 사회봉사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우여곡절 끝에 1999년 결혼했다. 당시 임우재 전 고문에게는 회장의 큰딸과 평사원이 결혼하면서 ‘남자 신데렐라’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결혼 이후 임우재 전 고문은 2005년 삼성물산 도쿄주재원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가 됐다. 2010년 전무로 승진한 그는 2012년 경영기획실 부사장이 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임우재 전 고문과 이부진 사장은 2014년 10월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故 장자연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故 장자연의 자필 유서에 담긴 내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故 장자연의 자필 유서 내용에 따르면 "나를 방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렸다. 신인이라 수입이 적었지만, 매니저 월급 등을 모두 부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故 장자연은 "PD들, 감독들, 재벌, 대기업, 방송사 관계자 등이 날 노리개 취급하고 사기 치고 내 몸을 빼았았다"며 "언제까지 이렇게 이용당하면서 살아야할지 머리가 혼란스럽고 터질 것 같고 미쳐버릴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유서에 담긴 명단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토대로 수사가 진행됐지만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와 전 매니저만 기소된 채 무혐의 처분이 내려져 부실수사 논란이 이어졌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조사를 권고하면서 재조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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