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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이 안태근과 국가를 상대로 1억 손해배상 걸은 이유

서지현 사건을 흐지부지, 그럭저럭, 구렁이 담 넘기듯 넘기려는 인간이 있다면, 천벌 받을 것이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8/1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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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 서지현 "안태근, 강제추행·인사보복"…1억 청구
 의원 출신 서기호 변호사가 소송 대리 맡아
 "누가 서지현검사 사건을 유야무야 넘기려하는가?"

 

상관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사실상 우리나라 사회 각계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가해자로 지목한 안태근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검사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이다.

 

▲ jtbc캡처    © 운영자

 

이에 대해 혜화동 여성집회에도 참석하는 등 활발한 여성운동을 벌이고 있는  A씨(39. 모 여성단체 임원)는 "도대체 서지현 검사 사건에 검찰은 뭐하고 있고, 국가는 뭐하고 있는 거죠?" 라며 "서검사는, 남여불평등공화국이 분명한 대한민국에서, 진짜 목숨 걸은 거몌요.그런데 서검사만 피해자가 되는 거 아닌가 걱정예요." ..그는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기에는 입장이 곤란하다면 실명을 밝히는 것은 사양했다  

 

서검사 사건이 소송 대리는 국회의원 출신인 서기호 변호사. 서 검사는 소장에서 "안태근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원고를 강제추행하고,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뒤 직권을 남용해 보복인사를 하는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국가를 상대로도 "안태근 등 소속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고의나 과실로 법령을 위반해 원고에게 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며, 서 검사는 "죽느냐 사느냐의 절박한 심정으로 안태근의 죄상을 폭로했고 현재 그는 직권남용죄로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며 "안태근은 제가 겪은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금전적으로나마 위로할 의무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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