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經·社

이번엔 라돈 온수매트다. 생활용품의 위협 끝은 어디?

여성의 삶을 불안하게 하는 대한민국은 후진국이다. 유능한 정부라면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유인희기자 | 기사입력 2018/1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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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안위 "'라돈 검출 논란' 온수매트 조사 중"

'라돈 온수매트' 기준치 웃도는 수치에 소비자 불안감 확대

 

최근 생리대에 이어 온수매트에서도 라돈이 검출된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온수매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10월 말 제보를 받아 라돈 검출 논란이 있는 일부 온수매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사 결과발표일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다.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라돈이 검출된 일부 온수 매트가 밝혀졌다.

 

▲ MBC '오늘 아침' 방송화면 캡처     © 운영자

 

이날 방송에서는 가정용 온수 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한 주부는 "사용하던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돼 비닐로 포장한 뒤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3살 된 아이와 함께 라돈이 나오는 온수매트에서 생활했다"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검사결과 해당 온수 매트에서 검출된 라돈은 218Bq/㎥로, 법적 기준치를 웃도는 수치였다.

 

또 다른 주부 역시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온수 매트의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1,520 Bq/㎥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 MBC '오늘 아침' 방송화면 캡처     © 운영자

 

이와 관련해 해당 온수매트를 제조한 업체는 "한 달 동안 측정한 온수매트에서 정상 수치로 나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하며 제품 교체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진침대'에 이어 유기농 생리대로 알려진 '오늘습관' 등 라돈 검출 논란이 확대되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온수매트 제조사의 홈페이지는 이날 이용자 증가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센터도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논란이 빚어졌으나 원안위 조사 결과, 생활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 상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생활용품에서 속속 라돈 검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원안위가 조사 중인 품목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원안위는 현재 국내 유통업체를 통해 수입된 해외 라텍스와 메모리폼 베개 등에서 라돈에 의한 피폭선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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