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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성 어가인구비 1위. 어촌계장 166명 중 여성 딱 2명

대한민국 여권의 현주소를 충남이 상징하고 있다. 물어볼 것도 없이 대한민국은 후진국이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8/1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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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여성어업인 역할 늘었지만 대표성은 낮아"
 

충남의 여성 어가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대표성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젠더브리프에 따르면 도내 성별 어가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충남의 여성 어가인구 구성비가 5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도(52.6%)와 인천시(50.6%)가 2, 3위로 집계됐으며 전국 평균으로 보면 여성이 50.2%, 남성이 49.8%로 나타났다.

 

▲ 충남의 여성 어가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대표성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운영자

 

같은 기간 시도별 어가 인구수를 보면 전남이 18만9천가구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충남이 8천600가구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충남지역 60세 이상 어업종사 가구원 비율이 5년 만에 20% 이상 증가하는 등 어업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충남지역 60세 이상 어업인구는 1만217명으로 2012년(8천463명)에 비해 20.7%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 6.7%(4만8천198명→5만1천438명)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연구를 수행한 임우연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은 "올해 처음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어업인구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어업인구가 줄고 노령화되면서 충남지역 여성의 어업활동이 늘었지만, 어촌사회에서 여성들의 대표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충남지역 166명의 어촌계장 중 여성은 2명(1.2%)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전국 어촌계장(2천23명) 중 여성은 44명으로 2.2%에 달했다.

 

임우연 선임연구위원은 "충남 여성어업인의 어촌지도자 협의회, 어업인 후계자, 마을개발위원회 참여율은 3∼5%대에 머무는 등 어촌지역 주요 단체의 여성 대표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해양수산분야의 지역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어업인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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