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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아내바보 류현진 "내조에 감사또감사!" 달달한 수상소감

"사타구니가 찢어져도 나는 스타라이크를 던졌다!" 듬직한 류현진...이런 류현진 계속 나오기를!!!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8/12/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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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상' 류현진 "아내 배지현, 내조 너무 잘해줘 감사"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등장하자 시상식장이 술렁였다. 팬들은 물론 야구인들도 류현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의 훈장을 단 류현진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류현진은 4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 중구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  '특별상' 류현진 "아내 배지현, 내조 너무 잘해줘 감사"     © 운영자

 

류현진은 “지난해에는 오르지 못한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아 정말 기쁘다. 엄청난 경험이었다”며 “팀과 동료를 잘 만나서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빛났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도중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졌고, 3개월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다. 8월 중순 마운드에 복귀한 그는 9차례 선발 등판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1.88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류현진의 2018년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이다. 정규시즌 막판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당당하게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꿰찼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     © 운영자

 

다저스는 보스턴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류현진은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겼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가치를 인정하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한 해 미루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채운 선수에게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이때 연봉은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이며, 올해 기준 1천790만 달러다. 류현진은 2019년 1천790만 달러를 받는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뒤 쉽게 생각하려고 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류현진은 “아내가 일 년 동안 타지에서 고생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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