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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들의 이구동성, 뻔하지만 특별한 공부 비법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잘 한다. 그러니까 못하는 아이들은 그 반대다

윤은정기자 | 기사입력 2018/12/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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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안 다녔어요”

수능 만점자들이 밝힌 공부 비법

2019 수능 만점자 장성고 1명 “3년 내내 기숙사 생활하며 학교 공부만”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9명 중 재학생 2명이 언론을 통해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수능 만점자는 9명으로 재학생 4명, 졸업생 5명”이라며 이 중 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은 6명이라고 밝혔다.   

 

▲ 서울 이화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전달받고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운영자


“학원과 담쌓고 인터넷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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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한국사‧화학Ⅰ·생물Ⅱ 등 전 영역에서 최고점을 받은 서울 선덕고 김지명 군은 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거창한 전략 같은 건 없었다”며 “그냥 시간 날 때마다 공부했다. 자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체화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백혈병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이겨내고 고교 1학년 완치 판정을 받은 김군은 수험생 시절 1년 내내 하루 15시간을 학교에서 보냈다. 야간 자율 학습 때는 주로 학교 수업을 복습하고, 집에 가서는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 ‘남들은 유명 학원 찾아다니는데, 불안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군은 “공부는 혼자 하는 게 편하다”고 답했다.  
  
담임 최정호 교사는 “지명이는 학교 수업 위주로 공부하고, 모르는 것은 꼭 해결하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며 “공부에 재능도 있지만 순진한 성격도 중요한 자질”이라고 전했다. 김군은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 의대(가군)에 지원할 예정이다.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 선덕고등학교 3학년 김지명 군이 5일 성적표를 받은 후 활짝 웃고 있다     © 운영자

 

   “학원이나 과외 도움 없었다”

 

인문계열 만점자인 전남 장성고 허모군 역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자기 주도 학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군은 모의고사에서도 몇 차례 만점을 받았으며 가채점에서도 만점으로 추정되는 등 고3 내내 꾸준히 높은 성적을 유지해왔다.  
  
허군을 2년간 지도한 국어교사 윤형춘 교무부장은 “평소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학생으로 차분하고, 꾸준하게 잔잔한 물결처럼 흔들림 없이 공부해왔다”며 “입학 당시 최상위권은 아니었는데도 학원이나 과외 도움 없이 학교 프로그램에 따라 자기 주도적으로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고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 동아리 활동,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2시간 방과 후 수업, 수준별 학습 등이 적절히 어울려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차별을 두지 않고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 지도하는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일 것”이라고 전했다. 허군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수시 일반전형에 지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만점자인 대원외고 신보미 양은 "공부할 때 빨리 까먹는 편이라 매일 모든 과목을 한 번씩은 보려고 했다"며 "30분씩 보더라도 매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양은 특히 "수능이 가까워지면 다른 사람이 무슨 공부를 하는지 신경 쓰게 되는데 자신의 위치와 특성을 파악해 '내 패턴'대로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역시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안양 백영고 이정수 양도 '지치지 않는 꾸준함'을 강조했다.

이양은 "수험생이 되면서 후회 없는 1년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힘들다고 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예비 수험생들에게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공교육에만 기댄 것은 아니지만 부족한 부분은 사교육뿐 아니라 친구나 입시 커뮤니티 등 주변의 도움으로 채웠다. 특히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동료였다.

 

김지명 군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 입시 커뮤니티에 '화학 실수한 거 댓글로 올려보자'는 글을 적었다. 집단지성으로 해결해보는 거였다(웃음)"며 "20개 정도 댓글이 달렸는데 제가 해봤다 싶은 실수와 다른 사람이 한 실수 등을 의식하면서 문제를 풀었다"고 말했다.

 

신보미 양은 "모르는 (수학)문제는 학원이나 학교 선생님께 여쭤보는 것도 좋지만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봤다"며 "같은 학생 입장이니까 설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토론도 할 수 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정수 양은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면서 '멘탈 관리'를 했다. 이 양은 "여름방학이 지나고서부터 어려운 문제들만 풀게 되니까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럴 때마다 수능이 끝난 뒤의 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며 '멘탈 관리'했다"고 말했다.

 

아직 진로를 확실히 정한 것은 아니지만 저마다 꿈도 키워가고 있다. 이정수 양과 김지명 군은 의사를 꿈꾸고 있다. 특히 백혈병을 이겨낸 김지명 군은 투병 기간 혈액종양내과를 드나들며 아픈 사람들을 많이 접했던 경험이 장래희망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제가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의사들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환자들한테 믿음 주고 신뢰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신보미 양은 "변호사가 되고 싶은데 (로스쿨에 진학하기 전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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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12/10 [10:23] 수정 삭제  
  전남만점받은 학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기사 내용을 확인도 되지않은 이련 이야기로인하여 예비고1학년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주고 후회할 기사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로 이야기드립니다 고액과외 안하는 학생이 없을정도로 1학년 2학년 때에 주말에 학원으로 과외로 다들 사교육비지출이 높고 3학년들의 많은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에 돈은 내고있지만 수업의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져서 다들 인강을 이중으로 또 돈을 지급해서 듣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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