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유 말 믿을까? "부동산 투기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

서울의 건물은 투기 목적으로 사지 않아도, 환경에 따라 값이 뛰면 억울하지만 투기가 되기도 한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09:2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아이유 "부동산 투기 아니다"…과천 건물 내부 공개


가수 아이유가 과천시에 매입한 부동산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기 의혹이 일자 "투기 목적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건물 내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소속사를 앞세워 투기설 불식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팬들의 시선이 곱지만 않은 것은 사실이다.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7일 저녁 입장 자료를 내고 "아이유의 건물 및 토지 매입과 관련해 제기된 투기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해당 건물에 대한 매매 계획이 없으므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 아이유가 지난해 1월 46억원에 매입한 경기도 과천시의 건물/사진=카카오엠     © 운영자

 

카카오엠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해 초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 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상업,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로 현재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어머니 사무실, 창고, 후배 뮤지션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작업실 등 실사용 목적으로 매입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해명은 이날 경제전문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가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을 가속하면서 수도권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인다며 아이유 등이 GTX 수혜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매체가 "아이유가 지난해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6억원을 들여 건물·토지를 매입했다"면서 현재 시세가 69억원으로 23억원이 상승했다고 전하자 일각에서는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카카오엠은 이날 오전 반박 입장을 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이유의 투기 의혹 관련 청원이 올라오는 등 관련 의혹이 인터넷을 달구자 "유언비어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의 내부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아이유가 46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이는 GTX(수도권광역금행열차) 사업 추진으로 해당 지역 시세가 69억원으로 상승해 23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이유가 GTX사업 수혜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GTX는 수도권 외각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 철도로 현재 3개 노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은 즉시 반박 입장을 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아이유 부동산 투기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청원이 이어졌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관련 보도를 겨냥해 청와대는 답변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9월 과천지역 신도시 정보를 유출하고 다닌 건 민주당 신창현 의원이었다”며 “아이유 수사 요청 청원에 대해 청와대는 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아니 안 할 것이다. 그냥 허허 웃으면서 20만명이 안 됐다고 하고 말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달랐다. 아이유 소속사가 공개한 건물 내부 사진을 본 팬들은 아이유를 “벌어서 남주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팬들에게 아끼는 후배들의 보금자리인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는 당부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엠 측은 "확인되지 않은 전언과 무분별하게 쏟아진 각종 악성 루머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해당 건물의 매각 추정가 역시 일각의 추측일 뿐 전혀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지역이 조용한 주택가여서 단지 내 주민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매우 조심스럽고 우려스럽다"면서 가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유#부동산투기의혹#허위사실#내부공개#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