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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으로 긁었다”던 박종철, CCTV 보니 주먹질에 난동

기초 의회 의원 망신시킨 망둥이가 또 나올까봐 겁난다. 유권자 이름으로 소환할 방법 없는가?

유인정기자 | 기사입력 2019/01/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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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원 해외연수 폭행 논란…靑 청원 “기초의회 폐지하라”

예천군의회, 12월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女 접대부 요구
靑 국민청원 “예천군의회 의원 전원 사퇴‧처벌해야” 쏟아져


 예천군, 재정자립도 하위권‧해외연수 비용은 전국 2위
“기초의회 폐지” 청원도…“기초의회 존재 이유 의문”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해외 연수 기간 중 가이드를 폭행했을 당시 CCTV가 공개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안동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버스 좌석에 누워 있던 박종철 의원이 일어나 가이드에게 다가가 막무가내로 얼굴을 향해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해외 연수 기간 중 가이드를 폭행했을 당시 CCTV가 공개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MBC캡처)    © 운영자

 

폭행을 부인하며 "손사래만 쳤다"는 박종철 의원의 해명과 달리 일방적인 폭행이 확인된 것이다.  영상 속에서 한 차례 가이드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 박종철 의원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또다시 가이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팔을 잡아 비틀며 폭행을 이어갔다.

 

박종철 의원에게 폭행을 당한 가이드는 쓰고 있던 안경 파편이 얼굴에 박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인간 기초의원이기가 다행이다." A씨(46. 예천군민) 는 "그 인간 정치 한답시고 국회의원이라도 되고 나서 저 짓 했으면 그야 말로 큰 망신 아닌가?" 라며 "예천에 산다는 것이 이렇게 부끄러워 보기는 평생 처음이다." 혀를 차며 땅에다가 침을 탁 뱉었다.  

 
박종철 의원을 포함한 예천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 등 14명은 6188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20~29일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와 캐나다 등지를 다녀왔다.
 
가이드 폭행사건은 연수 나흘째인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방문 도중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해외 연수를 떠난 경북 예천군의회 소속 의원들이 가이드 폭행 및 여성 접대부를 요구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치인 해외연수를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등장했다. 

 

▲  예천군의회 소속 의원들의 해외연수 폭행 및 여성 접대부 요청 논란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글 [사진=청와대]   © 운영자

 

심지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 소속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가서 물의를 빚은 것을 문제 삼으며 “기초의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글까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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