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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협의회의 규탄 '심석희가 당한 것은 권력형 성폭력이다"

국가 감독기관인 장소에서의 성폭력 사건에 정부의 책임, 없을 수가 없다. 그 책임도 물어라!!

윤정은기자 | 기사입력 2019/01/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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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

 '국가대표 심석희가 당한 권력형 성폭력을 강력히 규탄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2019년 1월 9일,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 의한 권력형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의 아픔을 같이 하며 그녀의 용기있는 결정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햇다.  또한 국가대표인 심선수를 보호하지 못한 정부와 체육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국가대표선수를 위한 정부의 감시 감독은 정말 엉말이었다." A씨(46.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는 "심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여름부터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 한체대 빙상장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는데, 이 장소 가운데는 정부가 감독 기관인 장소도 있다."면서 "그런데도 정부의 그동안의 엉터리 없는 관리와, 앞으로의 예방대책을 위한 미온적인 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고 분개하고 있다. 

 

▲ YTN캡처     © 운영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규탄 성명서 전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019년 1월 9일,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 의한 권력형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의 아픔을 같이 하며 그녀의 용기있는 결정에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또한 국가대표인 심 선수를 보호하지 못한 정부와 체육계를 강력히 규탄한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 선수가 국민에게 안겨준 꿈과 희망의 이면에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피해사실을 폭로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심적 고통을 겪었을지를 생각하며 우리는 분노한다.

 

더구나 심 선수가 미성년일 때부터 4년간이나 성폭력에 시달리는 동안 우리 모두는 무엇을 했는가. 국가대표를 보호하지 못한 정부와 쳬육계의 책임을 묻고 싶다.


사회 전반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권력형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범정부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고 국회는 이를 위해 계류 중인 150여 개의 미투 관련 법안을 조속히 검토하여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이 신속히 전·현직 모든 선수의 전수조사를 하기로 발표한 것은 다행이나, 강력한 법적·정책적 제도가 마련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 이로써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같은 범죄의 재발을 막으며 폭로 이후로 발생하는 2차피해를 방지해야 할 것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은 심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로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국회와 정부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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