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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간호사의 극단적 선택..직장 내 괴롭힘 때문?

참으로 직장내 괴롭힘 때문에 극단적 선택했다면, 그건 병원도 직장도 아니고 생지옥이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9/01/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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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료원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노조 "직장 내 괴롭힘 탓"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간호사 B씨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조는 B씨의 유서에 '병원 사람들은 조문을 오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B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으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했다.

 

▲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운영자

 

2013년 입사 후 병동에서 일해 온 B씨는 지난달 18일 간호 행정부서로 인사 발령이 났다. 노조는 "부서이동 후 고인은 간호행정부서 내부의 부정적인 분위기, 본인에게 정신적 압박을 주는 부서원들의 행동,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은 당장 철저한 진상조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고인의 부서이동이 결정된 과정, 부서이동 후 간호 행정부서에서 있었던 상황들, 고인의 사망 후 의료원 측의 부적절한 대응 등이 모두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B씨가 겪은 직장 내 괴롭힘은 일반적으로 병동에서 신규 간호사를 괴롭히는 것을 의미하는 '태움'과는 결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내에서 돌고 있는 B씨와 관련한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병원 측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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