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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민배우의 몰락, 20살 연하 내연녀가 불륜 폭로

사생활이 지저분한 사람 치고, 公생활 잘 꾸려나가는 사람 없다. 아랫도리 관리가 인생관리다

김미혜기자 | 기사입력 2019/02/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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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멋쟁이 아저씨’ 몰락…20살 연하 배우가 ‘민낯’ 폭로

배우 우슈보 내연관계 20살 연하 배우 폭로

 

“1년 333일 호텔서 빨래·요리 했다, 영화·드라마 출연 말라 해서 안 해”

호화 생활 SNS 사진에 ‘미심쩍다’ 반응도, 합의 뒤 출국했다 입국하자 ‘협박’ 고발

내연 여성 구금중…이미지 급전직하

 

7년 동안 은밀한 내연관계를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진 중국 영화배우 우슈보(51)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관영매체까지 나서 그의 활동 제한 필요성을 시사하는 등 한때 세간을 풍미했던 우슈보의 ‘멋쟁이 아저씨’ 이미지는 급격히 추락했다.

 

▲ 중국 배우 우슈보와 그와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천위린. 바이두 갈무리     © 운영자

 

우슈보 논란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9월 배우 겸 가수 천위린(31)이 우슈보와 7년 동안 내연관계를 이어왔다고 폭로하면서부터다. 천위린은 일을 그만두라는 우슈보의 권유에 따라 ‘내조’에 전념했고, 특히 우슈보가 주연한 드라마 <사마의 군사연맹>이 촬영된 2016년에는 333일 동안 호텔에서 빨래와 요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천위린이 당시 SNS에 올린 글을 보면, 우슈보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나온다. “7년. 당신은 내게 영화·드라마에 출연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 둘 중 하나만 나가서 벌면 된다고 했다. 평생 헤어지지 말자며 개띠해(2018년)에 두 아이 낳자더니, 개띠해가 되지도 않아 난 아무 예고 없이 무심히 버려졌다.”

 

천위린의 글은 삽시간에 화제가 됐다. 우슈보는 2002년 결혼한 아내 허전야와의 사이에 두 아이가 있다. 천위린은 우슈보가 자신뿐 아니라 <사마의 군사연맹>에 출연한 장즈시(32) 등 다른 연예인들과도 부적절한 관계을 맺었음을 시사했다.

 

장즈시도 우슈보가 자신에게 추근댔다고 밝혔다. <북 오브 러브>, <조씨고아>, <베이징, 시애틀을 만나다>(시절인연) 등으로 쌓아온 우슈보의 성실한 연기파 중년 배우 이미지는 순식간에 ‘불륜남’으로 전락했다.

 

▲ 천위린은 지난 2016년 우슈보가 드라마를 찍는 동안 자신은 호텔에만 333일 머물렀다고 주장했다.(웨이신 갈무리)     © 운영자

 

천위린의 주장이 미심쩍다는 반론도 나왔다. 호텔에 갇혀있다시피 했다는 기간에 그가 외국 여행을 다니는 사진이 에스엔에스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배우 생활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명품을 끼고 호화스런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샤오싼’(유뷰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성) 문제에 좀처럼 자비가 없는 중국 대중의 시선으로는 바람을 피운 우슈보만큼이나 천위린도 함께 비난받을 처지였다. 이후 우슈보와 천위린의 이야기는 잠잠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천위린의 부모가 에스엔에스에 올린 글에서 딸이 지난해 11월5일 이후 베이징 차오양구 경찰에 붙잡혀 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다시 화제가 됐다.

 

이 글을 보면, 지난해 천위린의 글이 논란이 되자 우슈보와 그의 소속사 및 변호사가 ‘이별 합의금’ 지급을 대가로 글 내용을 부인하고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천위린은 이를 받아들인 뒤 외국에 머물렀지만 약속한 돈 일부만 입금되자 우슈보를 만나기 위해 귀국했는데, 우슈보한테 협박과 사생활 침해 혐의로 고발돼 구금됐다는 것이다.

 

▲ 천위린이 호텔에만 머물렀다고 주장한 2016년 자신의 SNS에는 올라와 있더 미심쩍다는 반응도 나온다.(웨이보 갈무리)     © 운영자

 

부모의 글이 화제가 되자, 우슈보의 아내 허전야는 천위린이 18개월 동안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반론성 성명을 냈다. 우슈보의 변호사도 천위린이 글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하다. 천위린의 주장이 완전히 사실이 아니더라도 의심을 할 만한 대목들이 있기 때문이다. 천위린의 휴대전화에는 우슈보의 전화번호가 ‘AAA 친애하는 남편’이라고 저장돼 있었다.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 왕쓰충은 에스엔에스에서 우슈보를 ‘쓰레기’라고 불렀다. 실망을 토론하는 팬들도 많다. “중국 연예계에 좋은 남자가 남아 있나”라는 해시태그도 유행하고 있다.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는 77%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춘절(설) 연휴에 개봉하려던 우슈보 주연 영화 <러브 세인트2>는 개봉날짜가 몇 차례나 뒤바뀌는 등, 지난해 탈세로 논란이 됐던 판빙빙 출연작처럼 우슈보 출연작들도 방영이 취소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바이두 갈무리<인민일보> 웨이보 계정은 30일 “일부 연예인들이 자신이 공인이라는 사회적 책임과 영향을 무시하고 경솔하게 행동하고 심지어 위법한 행위를 한다. 오점이 있는 연예인이 그 잘못 속에서 이익을 보도록 해선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특정 연예인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우슈보를 겨냥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한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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