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복동할머니 잊지 말자!" 美도처에서 "일본은 사과하라"

요망스런 아베와 더불어 일본의 파렴치는 계속된다. 아베, 사과할 줄 모르는 사무라이 귀신이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9/02/05 [11:5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미국서 故김복동 할머니 추모 물결…"함께하면 못이룰 것 없다"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빗속 추모제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이자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지난했던 삶을 기리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위안부정의연대(CWJC)는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 광장에서 김복동 할머니 추모제를 열었다.

 

▲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열린 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제[김진덕 정경식 재단 제공]     © 운영자

 

세인트메리 광장은 미국 대도시에 처음으로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장소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와 릴리안 싱, 줄리 탕 판사 등이 추모사를 읽었고 다민족 연대공동체로 구성된 위안부정의연대 주디스 머킨스 대표도 고인의 생전 활동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김복동 할머니가 생전에 말하던 "우리가 함께하면 못 이룰 게 없다"는 구호를 외 쳤다. 이어 "일본정부는 사과하라"며 목청을 높였다. 주최 측은 정의와 평화를 외친 인권운동가인 김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생전 평생 헌신했던 위안부 피해 알리기 운동의 궤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김복동 할머니 추모행사     © 운영자

 

앞서 로스앤젤레스 북쪽 글렌데일에서도 지난 주말 김복동 할머니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가주한미포럼(대표 김현정)에 따르면 미국 내에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설립된 글렌데일 시립 중앙도서관앞 공원에서 열린 추모행사에는 한국인은 물론 중국계, 일본계, 아르메니아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주말 내내 캘리포니아 일대를 휩쓴 겨울폭풍으로 세찬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참석자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김 할머니를 기리는 헌화 행렬을 이어갔다.

 

가주한미포럼은 "한국에서 온 가족,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가족, 포르탄티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보좌관, 로라 프리드만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보좌관, 묘경스님, 김요한신부, 최재영 목사, 3.1여성 동지회 이연주 회장, 엘에이 나비 등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지난달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으며,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이 엄수됐다. 김 할머니는 1993년 오스트리아 빈 세계인권대회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증언을 이어가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으로 평가돼온 인물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복동할머니#미국추모제#영결식#일몬은사과하라#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