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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친구 윤지오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나선 이유

장자연 사건 이제 가면을 벗나? 장자연 사건이 아직도 미궁을 헤매는 건, 쎈 사람이 봐주기 때문?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9/03/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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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장자연 위해 증언 후 일상생활 불가"

 

고(故) 장자연 씨의 성추행 피해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동료배우 윤지오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장 씨의 억울한 죽음을 재증언하고 나섰다.

 

윤지오는10년 전 장씨가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할 당시 그 자리에 동석해 있던 후배다. 그간 익명으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해온 윤지오는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검경과 언론) 증언을 한 이후로는 일상생활 자체를 한다는 것이 불가능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씨는 오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당시 있었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변하지 않고 증언했었다면서 그런데 그 증언들은 묻혔다고 주장했다. 윤 씨는 최근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을 통해 당시 수사과정과 장 씨 관련한 의혹들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 故 장자연 동료 윤지오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 운영자

 

윤 씨는 특히 장 씨가 죽음을 선택하기 전 작성한 문건과 관련해 "유서가 아니었다"면서 그것은 장 씨가 소속됐던 기획사와, 장자연이 새로 옮기려고 했던 기획사측 관계자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 씨는 "10년 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면서 "저 같이 피해를 겪고 있는 분들이 세상 밖에서 당당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책을 썼다"며 "피해자가 죄의식속에 살아야하는 게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지오 씨는 “(언론의 관심 때문에) 이사도 많이 했다”며 “경찰 조사 자체도 늦은 시각 새벽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지오 씨는 “이른 시간이라 해도 밤 10시 이후에 받았다”며 “모든 조사를 짧게는 5시간, (길게는) 8시간 받았다. 새벽에 간 적도 있다. 참고인 신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지오 씨는 “혼자 한국에서 생활하다보니까 그런 공간에 가는 것조차 생소해서 (원래) 그 시간대에 진행되는 줄 알았다”며 “왜 이 시간에 (조사를) 진행하느냐고 여쭤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벽에 조사가) 끝나면 학교(대학원)에 갔다. 그 당시에는 (경찰이) 너무 당연시 하게 불러서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자연 관련 증언으로 캐스팅에서 제외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엔 “처음에는 제외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몇 년 후에는 캐스팅 안 되는 상황을 체감했다. 감독님으로부터 ‘사건에 증언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캐스팅 불가하다’고 실질적으로 들으면서 몇 년 후에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지오 씨는 장자연 씨가 눈을 감은 2009년부터 검찰과 경찰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윤지오 씨는 지난해 익명으로 진행한 JTBC와 인터뷰에서 “자연 언니를 성추행한 사람을 10여 년 만에 법정에서 봤다”며 “몇 미터 거리를 두고 한 공간에 같이 앉아 있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에 처음 겪어본 충격적인 장면이라 잊을 수도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목격했던 기획사 대표님 생일파티에 술 접대 강요를 받았었고 성추행 당한 것에 대한 증언을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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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19/03/07 [09:08] 수정 삭제  
  왜 언론인들이 권력에 끌려가고 휘둘리는지 이해가 안감...언론이 정의와 옳음앞에 서야 한개인의 삶이나 사회의 정의를 망가뜨리는 부패하고 더러운 냄새나는 권력을 휘두르지 못할것이다... 부패하고 더러운 냄새나는 권력을 휘둘렀을 경우 그에따른 응징의 댓가는 죽어서도 값을 치르게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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