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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변호사 폭탄 발언 "단톡방에 제2의 정준영 있다"

몰카동영상 올리고 여성을 '맛집'이라는 둥, 파렴치한 언동을 일삼는 그들은 연예인 탈을 쓴 양아치?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9/03/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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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현 "단톡방에 제2의 정준영 있다" 
"정준영 말고 성관계 동영상 찍고 유포한 사람 또 있어"
"약물에 의해 실신한 듯한 여성도 봤다" 파문 증폭

 

 "승리 카톡방에 탈세 정황도 있어"

 

몰카 촬영 및 유포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 씨 외에 또 다른 인물들도 몰카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코너인 '댓꿀쇼'에 출연해 '(정준영 외에도) 불법 성관계 영상을 찍고 유포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오늘(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 운영자

 

방 변호사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했다"고 말하며 "(몰카 촬영, 유포한 사람이) 연예인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해당 카톡방에 정준영 씨 외에도 다른 참여자들도 상습적으로 불법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유포 했음을 의미한다.

 

방 변호사는 이들이 영상을 올리는 것은 '습관'처럼 행해졌으며 피해 여성을 마치 물건을 다루듯 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여성에 대해 "맛집이다"고 표현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 변호사는 대화방에 불법 성관계 촬영을 하며 마약을 이용해 강간을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방 변호사는 '마약 관련 내용이 등장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암시하는 내용들은 있다"고 시인했다. 이어 '수면제'라는 단어는 나오지만 물뽕이나 대마 등 마약에 대해서는 "특별한 명칭이 명시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약물에 의해 실신한 듯한 여성의 영상을 봤다'고 진술하며 이들의 마약 사용 가능성을 누차 제기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 방정현 변호사는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코너인 '댓꿀쇼'에 출연해 '(정준영 외에도) 불법 성관계 영상을 찍고 유포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 운영자

 

또한 YTN은 승리와 정준영이 속한 단체 카톡방 대화 내용 중 탈세 정황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승리, 정준영뿐 아니라 유 모 유리홀딩스 대표 등 8명이 참여한 해당 카톡 대화는 현재 탈세 논란이 일고 있는 클럽 버닝썬이 생기기 전인 지난 2015년~2016년 사이 8개월간 이루어진 것이다.

 

방 변호사는 "(탈세 정황이 포착된) 사업체 이름은 알고 있지만 정확히 뭘 하는 사업장인지는 모른다. 술을 파는 그런 곳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업체가 단체방에 포함된 8명 중 일부가 같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정황만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씀은 못 드린다"라며 "예를 들어 특정 하루에 오간 대화들을 봤을 때 그날의 매출과 탈세 정황 등을 보면 하루 만에도 상당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방 변호사는 "굉장히 조심스럽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서 다 밝혀져야 할 얘기고, 공익 신고를 할 때도 그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에 해당 사건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은 대검찰청에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방 변호사는 제보자 색출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찰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이 생기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제가 만난 경찰분들 대다수가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데, (유착 의혹이) 경찰 전체의 모습으로 몰고 가는 게 안타깝다"라며 "그렇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익적인 목적의 제보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너무 허술한 것 같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라도 현실적으로 실효적으로 공익 제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승리와 정준영은 이날 각각 경찰에 출석하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출석 전 포토라인에 서서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를 되풀이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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