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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로 가자. 여성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세계 제1은 아니더라도,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골빈 연예인 없는 나라'만 돼도 우린 원이 없겠다

편집국 | 기사입력 2019/03/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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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여성이 살기 가장 좋은 나라는 여기다

부모들은 급여 80%까지 지급받는 9개월 유급 육아 휴가를 쓸 수 있다.


약 35만 명이 사는 나라 아이슬란드는 지열 온천, 숨막힐듯 아름다운 빙하, 멋진 북극광 등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또 하나의 놀라운 점이 있는데, 그것은 아이슬란드가 세계에서 여성이 살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사실이다.

 

허핑턴포스트에 의하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하는 젠더 격차 보고서는 경제활동 참여, 정치적 대표성, 교육, 건강 등을 감안하여 국가별 젠더 평등 순위를 매긴다. 아이슬란드는 최근 10년 동안 1위를 지켰다.

 

▲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아이슬란드의 현 총리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 운영자

 

예를 들어 작년에 미국은 멕시코와 페루 사이인 51위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일하는 여성에게 좋은 나라의 순위를 매기는 이코노미스트의 ‘유리 천장 지수’에서도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에는 1위를, 2018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은 19위였다.

 

여성들에 대한 아이슬란드의 진보적 자세 덕택에 자랑거리가 많이 생겼다. 1980년에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여, 민주적으로 여성 대통령이 집권한 최초의 국가가 되기도 했다.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현 총리는 2017년에 당선되었으며, 아이슬란드 역사상 두 번째의 여성 총리다. 급여 불평등 감소, 여성의 재계 최고위층 진출,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급 육아 휴직 등을 목표로 하는 여러 법안이 도입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가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국가이긴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젠더 평등을 이끄는 일부 지도자들은 아직도 아이슬란드가 여성을 위한 파라다이스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아이슬란드가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칭송받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여성 인권의 기준이 얼마나 낮은지를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아이슬란드가 이룬 진보의 상당 부분은 강력한 여성 운동 덕택이었다. 남성 우세와 정해진 젠더 역할이 뿌리깊은 나라였던 아이슬란드에서, 여성 운동은 젠더 평등에 대한 요구를 주류로 밀어넣었다.“풀뿌리 행동주의가 절대적으로 핵심이다. 풀뿌리 행동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슬란드 여성 인권 협회의 브린힐두르 헤이다로그 오마르스도티르의 말이다.

 

가장 대단했던 시위는 1975년에 벌어졌다. 아이슬란드 여성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충분한 급여를 받지 못하는데 분노했고, 정치적으로 충분히 대표되지 못하는데 실망을 느껴 거리로 나섰다.

 

“우리의 상황이 아주 심각했기 때문에 크고 용감한 일을 벌일 필요가 있었다.” 오마르스도티르는 당시 아이슬란드 여성들은 1970년 뉴욕에서 평등을 요구하며 행진했던 여성들 등 국제적 여성 운동에 영감을 받은 것이었다고 말한다.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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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19/03/16 [05:26] 수정 삭제  
  아이슬란드는 우리가 본받을 부러워할 국가가 아닙니다.인구35만 초미니 국가에선 뭔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아요.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서울시 어느 구청장보다 적은 유권자수를 가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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