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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미투 예고“학계 정계 재계 인사가 술 시중 강요했다”

이매리처럼 당한 여성연예인이 이매리 하나만은 아닐 것이다. 일단 다 폭로해서 세상을깨끗하게!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19/03/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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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매리, 정·재계 인사 성추행 폭로 회견 예고
 "술 시중 들라 하고 부모 모독까지"…내달 기자회견

‘미투’ 폭로 예고한 이매리가 용기 낼 수 있었던 이유

 

배우 이매리(47)가 정·재계 인사들의 성추행 등을 폭로하며 다음 달 기자회견에서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이매리가 ‘미투’ 폭로를 한 계기에 대해 “서지현 검사와 배우 윤지오“를 꼽았다.

 

"얼마나 많은 여성연예인이 이런 식으로 당했을지 미루어 짐작이 가네요, 여자를 물건으로 생각하는게 어제 오늘일이 아니자나요" 직장인 P씨는 속 시원하게 밝혀지지도 않는 이런 미투진절머리난다며 고개를 돌렸다

 

이매리는 “성추행이나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목소리를 내도 달라지는 게 없더라. 그래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고(故) 장자연 사건‘에서 윤지오가 용기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서 목소리를 내게 됐다“라고 용기를 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이매리, 정·재계 인사 성추행 폭로 회견 예고   © 운영자

 

그는 방송계, 정계, 재계 고위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했고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으며,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네가 돈 없고 TV에도 안 나오면 여기에라도 잘해야지'라며 웃었다. 그래놓고 지금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한다"라고 했다.

 

또 이매리는 서울에 있는 모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 특정기수를 지목하며 “출세를 위해 나에게 술시중을 들라고 했다. 당시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정신이 없던 나에게 ‘너네 아빠 왜 안죽냐‘며 모독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사과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매리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시민단체 정의단체와 손잡고 다음 달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매리는 4월 중에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당시 내용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매리는 현재 카타르에 있으며, 기자회견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매리는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2011년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 이매리SNS 캡처    © 운영자

 

한편 이매리는 지난 1월에 한국과 카타르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를 응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당시 이매리는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하면서 큰 상처를 받았을 때 나를 도와준 곳이 바로 카타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방송사와 긴 싸움을 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심신의 큰 상처를 받았을 때 기적처럼 만난 게 카타르였다. 카타르는 제2의 조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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