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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고백한 어닝쇼크. 영업이익 반토막의 쇼크

삼성에도 맑은 날만 있는 건 아니다. 쥐구멍에 볕 들 날 있는 것 처럼, 삼성전자도 흐린 날이....

김석주기자 | 기사입력 2019/04/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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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52조원·영업익 6조2천억…전분기 대비 12%·42%↓
반도체 부진 영향…메모리 반도체 가격 대폭 하락
 디스플레이, 중국 설비 증설로 가격하락 폭 확대

 

삼성전자가 미리 고백한 어닝쇼크(실적부진 충격)가 현실이 됐다.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사업의 부진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적자가 삼성전자 실적을 시장 기대치 이하로 끌어내렸다.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1% 내린 4만6천9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1%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선 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매출 52조원에 영업이익 6조2천억원을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그마나 어닝쇼크가 소폭으로 끝나기만 기대한다. 쥐구멍에 볕들 날 있듯이 삼성이 어니쇼크

 당할 때도 있다.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주가 추이를 관찰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액투자자 

A씨는 어제밤 잠도 잘 못잤다고.

 

▲     © 운영자

 

 영업이익은 전분기(10조8천억원)보다 42.6% 줄고 작년 동기(15조6천400억원)보다는 60.4%나 급감한 수준이다. 이는 2016년 3분기(5조2천억원) 이후 10개 분기 만에 최저치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달 26일 자율공시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 환경의 악화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하향 조정된 시장 전망치는 매출 53조4천억원, 영업이익 6조7천억원 수준"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실적이 이런 시장 기대치를 밑돌기는 했지만 자율공시의 방향성에는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마지막 주 실적 콘퍼런스콜 이전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사인 TSMC와 인텔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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