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증권사 여직원 연봉이 남직원의 무려 60%나 된다

증권사..시대의 첨단을 걷는 직업인 줄 알았더니 왕꼰대 집합소..실력으로 하면 50:50이 확실할듯

김석주에디터 | 기사입력 2019/04/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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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문화에 '유리천장'까지…미등기임원 여성 비율은 1.9%

 

지난해 국내 10대 증권사에 다니는 여성 직원의 연봉이 남성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자산총액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가 낸 2018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들 증권사에 다니는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1인당 8천만원으로 남성(1억3천만원)의 61.5%에 그쳤다.

 

사별로 보면 메리츠종금증권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약 1억5천600만원에 달했으나 여성 직원은 7천700만원으로, 남성의 절반(49.4%)에도 못 미쳤다.

 

▲     © 운영자

 

"자본주의의 상징인 증권사도 별 거 아니군요," A씨(39.증권투자가. 전직 여교사)는 "나는 학교만 골통들의 모임인 줄  알았더니 증권사까지... 내가 학교글 그만 둔 것도 차별대우가 너무  심해 그랬는데 증권사까지 그렇다니 한심하네요" 라며 "내 경험으로는, 증권사 여직원들 실력, 하나도 남자에게 지지 않거든요. 실력대결해도 이길 수 있다고 봐요." 한숨을 푹. 

 

키움증권도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9천300만원인 데 비해 여성 직원은 4천900만원으로, 남성의 절반(52.6%) 수준이었다.

 

또 한국투자증권(60.6%), 하나금융투자(61.3%), 미래에셋대우[006800](62.7%), NH투자증권[005940](62.6%), 신한금융투자(63.9%), 삼성증권[016360](65.5%), 대신증권[003540](66.3%), KB증권(69.6%) 등도 여성의 평균 급여가 남성의 60%대에 불과했다.

 

증권사 남녀 직원간 큰 임금 격차는 성과 인센티브가 별로 없는 서무·창구 업무에 여성 직원을 주로 배치하고 리서치·영업 등 직종에는 상대적으로 여성을 적게 배치하는 보수적인 조직문화가 뿌리 깊게 남아있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한 증권사 관계자는 "술자리나 골프 등 접대 방식상 남성이 아직은 영업을 하기 용이한 조건에 있다"며 "반도체 애널리스트의 경우는 여성을 본 적도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증권가에는 여성 임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리천장'이 두꺼운 편이다. 실제로 10대 증권사의 미등기임원 373명 중 여성은 7명(1.9%)에 불과하다.(연합뉴스)

 

▲   (비율: 여성 평균 급여의 남성 평균 급여에 대한 비율)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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