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제왕절개를 선택하는 여성이 점점 늘고 있다

출산의 아픔을 모르는 남자들은 좋겠다. 그러나 여성이 출산을 안 하면 좋지만은 않겠다!!

유인정에디터 | 기사입력 2019/04/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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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만 10건 중 4건꼴 제왕절개…출산연령 높을수록 비율 ↑

 

최근 출산을 한 여성 10명 중 4명꼴로 제왕절개 분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연령이 높을수록 제왕절개 분만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출산의 고통은 정말 상상초월이예요. 생살을 찢는데도 아픈 줄을 몰랐다니깐. 그렇게 엄마가 됐네요. 이 녀석들 머리 커지니 지들 잘났다고 아우성이지만 말야. 하긴 요즘 자식들 때문에 골머리 앓는 분들 많은데 그나마 골머리는 안썩이니 다행이지 뭐유" 백발의 주부 A씨는 제왕절개든 뭐든 순풍 순풍 많이들 낳았으면 좋겠다며 총총..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를 보면, 2016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출산한 기혼여성(15∼49세) 1천784명을 대상으로 출산했을 때의 분만방법을 알아보니, 이같이 나왔다.

 

▲  최근 출산을 한 여성 10명 중 4명꼴로 제왕절개 분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운영자

 

조사결과, 제왕절개분만율은 42.3%, 자연분만은 57.7%였다. 제왕절개 분만율은 2015년 조사결과(39.1%)보다 3.2%포인트 높았다.


출산 때 연령이 높으면 제왕절개 분만율도 높았다. 구체적으로 출산연령별 제왕절개 분만율은 25세 미만 38.2%, 25∼29세 38.6%, 30∼34세 39.7% 등에 그쳤지만, 35∼39세 46.6%로 증가하고, 40∼45세의 경우 64.8%로 치솟았다.

 

출생순서에 따른 분만방법에도 차이가 있었다. 첫째 아이 출산의 경우 제왕절개 분만율(48.3%)이 둘째 아이 이상 출산의 경우(37.2%)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왕절개 분만율은 거주지에 따라서도 대도시 38.7%, 중소도시 44.7%, 농촌 46.9%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농촌 지역일수록 임신과 출신과정에서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출산 때 제왕절개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 한편, 분만 장소는 병원 80.7%, 종합병원 10.8%, 의원 8.3%, 조산원 0.2%, 보건의료원 0.1% 등의 순이었다.(연합뉴스/여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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