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부총질”“다 죽는다”… 與 합동연설회 난타전

치고 받고 인신공격하고...정치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이긴 하지만...선거에 진 여당 행색이.....

김석주 | 기사입력 2024/07/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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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총질”“다 죽는다”… 與 합동연설회 난타전

 당 내에선 “거대야당과 싸우지도 못하면서 

우리끼리 자해하고 있다. 보수가 자멸할 것”

 

 

[yeowonnews.com=김석주 기자]8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첫 합동 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둘러싸고 “인신 공격와 비방으로 내부 총질”(한 후보), “최악은 집안 싸움”(원 후보)이라며 ‘네탓 난타전’을 벌였다.

 

▲ “내부총질”“다 죽는다”… 與 합동연설회 난타전 양상이....  © 운영자

 

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도 첫 공식 연설회부터 충돌하자 당 내에선 “거대야당과 싸우지도 못하면서 우리끼리 자해하고 있다. 보수가 자멸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그렇게 당을 망가뜨리면서 이기면 뭐가 남느냐”고 말했다. 한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비정상적 전대 개입”이라고 주장하자 전날(7일) “당을 분열시키고 대통령을 흔드는 해당(害黨) 행위”라는 원 후보의 공세를 맞받은 것이다. 한 후보는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되더라도 영부인과 당무 관련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가 제기한 ‘사천’ 의혹에 대해선 “마치 청담동 룸살롱 논란을 제기한 첼리스트와 똑같은 것”이라며 “그런 사실이 있으면 즉시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우리끼리 싸우는 순간 국민들에게 버림받는다”며 “팀의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사람에게 당 대표를 맡겨서 실험하기엔 너무 위험하다”며 한 후보를 겨냥했다. 원 후보는 연설 후 ‘한 후보가 문자 논란 사과를 거부했다’는 질문에 “휴전, 자제 요청을 하루라도 지키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나경원 후보는 한·원 후보를 모두 겨냥해 “줄 세우고 줄 서는 정치망령이 떠돈다”고 비판했다. 윤상현 후보도 “우리 당을 폭망하게 만드는 것이 썩은 기득권의 줄세우기와 계파정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방으로 자해적 행태를 보인다. 당이 분열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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