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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반절에, 맛과 생산성은 두배, 청양군 수박 수직재배 결실

사람 손에 달렸다. 어떻게 개량하느냐에 따라, 모양도 맛도 달라진다. 끊임 없는 발전만이..

김재수 | 기사입력 2024/07/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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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반절에, 맛과 생산성은 두배, 청양군 수박 수직재배 결실 

품질과 당도 모두 수직상승 청양군 수박 수직재배 1호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기술” 현장 적용 사례 소개

 

 

[yeowonnews.com=김재수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수해의 어려움 속에서도 품질은 높이고 노동강도는 낮춘 청양군 1호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기술” 현장 적용 사례를 지난 18일 소개했다.

 

 노력은 반절에, 맛과 생산성은 두배, 청양군 수박 수직재배 결실  © 운영자

 

 

수박 수직재배 기술은 기존의 엎드려서 재배하는 관행 방식에서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하여 지상 1m 받침대 위에 수박을 착과시켜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아 근골력계질환을 예방하며, 노동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

 

 

또한, 기존 2줄 재배에서 최대 4줄까지 늘릴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50%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청양군으로 기술이전 되었다.

 

 

청양군 수박 수직재배 1호 한상일(청양군 청남면) 농가는 (사)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 청남면 회장을 역임하며 농업의 관심과 열정으로 작년 수박 수직재배에 도전했지만, 수해로 인해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 또 한 번의 도전 끝에 수박 수직재배에 성공하는 결실을 이뤘다.

 

 

한상일 씨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 수직재배 기술을 배워 재배하던 중 수해로 인해 아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다시 도전하여 이런 결실을 볼 수 있어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도홍인 농촌지도사는 “수박 수직재배 방식은 기존 포복 재배에 비해 노동 과부화와 근골격계질환을 피할 수 있고, 공간활용도가 좋으며 병해충 관리도 쉽다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농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청양군 시설원예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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