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낀 10월 초… 86% "국내 여행 갈 것"
그래서 유통가는 기대감 더 커지고...
"평일이 낀 징검다리 연휴는 근거리 여행으로"
[yeowonnews.com=김재원 기자]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유통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외국 여행객이 많았던 추석 연휴와 달리 이번엔 연휴를 국내에서 보내는 사람이 더 많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만 19~69세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번 연휴 기간 여행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 86%가 국외보다 국내 여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가도 이들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가을 나들이족을 위해 오는 1~6일 100g당 1000원대 돼지고기, 7000원대 치킨 등 먹거리 위주로 할인 행사를 연다. 이마트도 최근 햄버거·윙봉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GS25는 10월 한 달간 ‘피크닉(소풍)’을 주제로 상품 1662종 할인 행사를 연다. CU는 가을 지역 축제에 이동형 편의점을 설치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평일이 낀 징검다리 연휴는 근거리 여행객이 늘기 때문에 지난 추석 연휴 때보다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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