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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의 파란만장한 생애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

선구적인 여성의 삶은 어떻게 보면 고난의 연속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 시대의 운명을...

윤기섭 | 기사입력 2024/10/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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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 ...프리다 칼로의 파란만장한 생애

멕시코가 낳은 혁명적인 예술가이자 팝의 아이콘 

모든 여성의 상징으로 불리는 프리다 칼로의 생애

 

 

[yeowonnews.com=윤기섭기자]멕시코가 낳은 혁명적인 예술가이자 팝의 아이콘 그리고 모든 여성의 상징으로 불리는 프리다 칼로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가 11월6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감독: 조반니 트로일로.

 

▲ 모든 여성의 상징으로 불리는 프리다 칼로의 생애   © 운영자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화가들과 미술관을 다룬 명품 4K 다큐멘터리 “세기의 천재 미술가 세계의 미술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는 프리다의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그녀가 생존했을 당시 다양한 사진과 옷 그리고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 소지품 등을 비롯해 선인장, 원숭이, 사슴, 앵무새 사이의 멕시코 심장부에서 프리다를 찾아 떠나는 다큐멘터리이다.

 

 

단독 인터뷰, 시대적 기록 영상과 1931년 남편이자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와 함께 있는 자화상부터 1939년 작 “두 명의 프리다”, “부서진 기둥”, “부상당한 사슴”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가장 유명한 회화들이 포함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프리다 칼로가 화려한 장신구와 귀걸이 그리고 머리에 꽃으로 장식된 리본을 하고 하얀 꽃을 배경으로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이 흡사 살아 있는 듯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다.

 

 

“극심한 고통과 사랑에 괴로워하던 예술가 그러나 아이콘이 된 독립적인 여성”이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이 프리다는 여섯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고 열여덟 살 때 버스와 전차가 부딪히면서 치명상을 입었다.

 

 

그녀의 옆구리를 뚫고 들어간 강철봉이 척추와 골반을 관통해 허벅지로 빠져나왔고 소아마비로 불편했던 오른발은 짓이겨져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었으며 죽을 때까지 극심한 고통을 견뎌낸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는 두 가지 영혼을 강조하는데 현대 페미니즘의 아이콘이자 상징이고, 다른 한 영혼은 고문받는 신체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예술가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이자 감독인 아시아 아르젠토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여 그녀의 말과 편지, 일기, 사적인 고백으로 구성된 공통된 주제를 따라가며 이 화가의 두 얼굴을 발견하도록 관객들을 안내한다.

 

 

또한 프리다의 작업이 전통적인 19세기 제대화인 멕시코의 '레타블로'에서 유래됐을 뿐만 아니라 평생의 동반자였던 디에고 리베라에서 트로츠키에 이르기까지 당시 남성들의 예술과 헌신에서 유래됐음을 알게 될 것이며 이러한 그림들을 통해 고통과 쾌락, 어둠과 빛, 달과 태양, 죽음 속의 삶과 삶 속의 죽음 등과 같은 반대된 것들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따라서 프리다 칼로의 삶을 되짚어보는 것은 그녀의 삶에서 사건을 표시하는 고통과 예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 사이의 접점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프리다 칼로 박물관의 기록보관소에 보관되어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 프리다의 사진, 옷 및 기타 개인 소지품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2004년 프리다의 욕실 개장 당시 그라시엘라 이투르비데가 촬영한 사진의 원본도 선보인다.

 

 

또한 이 다큐멘터리에는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프리다 칼로 박물관과 아나우아칼리 박물관의 관장을 맡고 있는 힐다 트루히요가 출연하며 멕시코 사진작가 그라시엘라 이투르비데(Graciela Iturbide),

 

 

우연히 미니어처를 그리면서 예술가가 된 석공이자 노동자 알프레도 빌키스(Alfredo Vilchis), 프리다의 조카딸인 사진작가 크리스티나 칼로(Cristina Kahlo), 웰즐리 칼리지 미술 교사이자 데이비스 박물관의 라틴 아메리카 미술 보조 큐레이터인 제임스 올레스(James Oles),

 

 

프리다 칼로 박물관, 디에고 리베라 아나우아칼리 박물관, 돌로레스 올메도 박물관의 관리 이사인 칼로스 필립스(Carlos Phillips), 댄서 로라 바르가스(Laura Vargas) 등을 통해 프리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인 프리다는 자신이 죽기 전 붓을 들고 짧은 문장을 썼는데 스페인어로 “비바 라 비다” 즉 “삶이여 영원하라!”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의미를 담은 영화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는 오는 11월 6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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