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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콩·밀가루도 우유처럼 종이팩에 담는다

식품은 포장도 위생적이고 깨끗해야 한다. 친환경 패키지는 그래서 우리들 생활 속에...

이정운 | 기사입력 2024/1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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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콩·밀가루도 우유처럼 종이팩에 담는다

종이팩 개발업체 리필리, 우수벤처 기업으로 선정

비닐 혹은 플라스틱 포장된 농산품을 종이팩으로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7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리필리를 선정했다.

 

▲ 쌀·콩·밀가루도 우유처럼 종이팩에 담는다  © 운영자


‘리필리’는 기존의 비닐 혹은 플라스틱 포장된 농산품(쌀, 콩, 밀가루 등)을 자원순환 가능한 종이팩 패키징 제품으로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리필리는 기존 열접합 기술 대비 생산 속도 20% 향상, 전력 7배 절감이 가능한 초음파 접합 기술과 키틴(Chitin) 소재 활용 소수성(물과 친화력이 적은 성질) 코팅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단가를 절감하고, 액체·고체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종이팩을 개발했다. 이 종이팩은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고, 화장지나 종이 행주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여 미세플라스틱 문제 및 탄소 배출 저감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까지 누적 18억의 투자를 유치(Pre-A)했다. 또한 소포장된 유기농 백미, 현미, 찹쌀, 서리태, 귀리를 ‘로컬스톡’이라는 자사브랜드로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농산물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리필리(Refeely)’의 김재원 대표는 “우리 농산품을 건강하게 섭취하고,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롭고 지속 가능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로컬스톡’을 통해 뛰어난 보관성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도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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