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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방문의 해’운영… 1000만 관광시대 여는 장성군은...

서울만 떠나면, 전국이 관광지다, 라고 말 할 수 있기 위해선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있어야...

김영미 | 기사입력 2024/12/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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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방문의 해’운영… 1000만 관광시대 여는 장성군은...

양대체전, 축제 발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 연중 추진

중점을 둔 부분은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

 

 

[yeowonnews.com=김영미기자]장성군이 2025년 전남체전 · 전남장애인체전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 '장성 방문의 해’운영… 1000만 관광시대 여는 장성군은...  © 운영자


 군이 중점을 둔 부분은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이다. 먼저, 축령산 방문을 유도하는 ‘명품숲 투어 어게인’이 주목된다. 자가용을 이용해 축령산을 찾은 관광객이 완주를 하지 못한 채 주차지점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데서 착안했다.

 

 

누리집에 서비스를 사전 신청하면, 택시가 산행 종착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관광객을 태우고 주차 지점까지 데려다준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이라면 등산코스 도착, 읍시가지 복귀 모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장성군이 전액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라 이용 부담도 없다. 택시를 타고 장성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택시’ 프로그램도 관심을 끈다. 장성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3시간 · 5시간 · 8시간 코스를 운영하며, 이용료의 50%를 군이 지원한다.

 

  

전라남도와 연계한 여행지원도 눈여겨 볼만하다. 2인 1팀이 장성에서 최대 6박7일간 여행할 경우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비, 보험비 등을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역시 전남 · 광주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 서류를 준비해 장성군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비 소진 시까지 운영되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장성호 수변길, 홍길동 테마파크, 백양사, 필암서원 등 장성 ‘핫플레이스’를 직접 걸으며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황룡정원 ‘불꽃놀이 라이브쇼’ 등이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일정이 다르지만 대개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내년도 주요행사인 △제64회 전남체전(4월 18일 부터 21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부터 5월 2일) △길동무 꽃길축제(5월 10일 부터 11일) △황룡강 가을꽃축제(10월 18일 부터 26일)에 발맞춰 4 · 5 · 10월 ‘장성 방문의 달’도 집중 운영한다.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보물찾기 행사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이밖에도 표어 ·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전국단위 박람회 · 축제장 홍보관 운영, 관광상품 개발, SNS(에스엔에스) 서포터즈 활동 등 ‘장성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성 방문의 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내년 2월부터 3월경 구축 완료되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로 양대체전이 열리는 2025년은 ‘1000만 관광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해 관광 ·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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