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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73세로 별세

김영미 | 기사입력 2024/12/3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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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73세로 별세

고인은 그동안 암으로 투병한 것으로 알려져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

 

 

[yeowonnews.com=김영미기자]아르헨티나 출신 영국 배우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의 줄리엣 역할로 큰 사랑을 받은 올리비아 핫세가 73세로 별세했다.

 

▲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 운영자



28일 핫세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12월27일(현지시간) 올리비아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화롭게 떠난 소식을 전하게 됐다.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핫세 측은 “그는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으며,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핫세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이 있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고인은 암으로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배우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대표작은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1968년작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출연한 이 작품으로 핫세는 1969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블랙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나일강의 죽음’, ‘아이반호’ 등에도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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