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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보수 유튜버와, 나도 함께 싸우겠다”

정치인이 바른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는, 평소의 소신 여하에 달려있다. 소신이 없으면...

윤기섭 | 기사입력 2025/01/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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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보수 유튜버와, 나도 함께 싸우겠다”

오전 6시 30분쯤‘尹체포저지’집회에 참석

"탄핵소추안 막아내지 못했다”사죄의 큰절 하기도 

 

  

[yeowonnews.com=윤기섭기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관저 앞에서 철야 집회를 벌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여러분들께서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이 모습에 무한 경의를 표한다”면서 “저 윤상현이 같이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 윤상현, "보수 유튜버와, 나도 함께 싸우겠다”  © 운영자


윤 의원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 현장을 방문해 “제가 어제, 그저께 나와서 있었지만, 어제 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침에 출근하다 꼭 와야겠다 해서 새벽에 찾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이따가 오후에 또 나와서 우리 신해식 대표(보수 유튜버)하고 같이 싸우겠다”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아픔과 희망을 같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윤 의원의 이름을 연호하고 박수를 쳤다. 신 대표는 보수 유튜브 방송 ‘신의 한수’ 운영자다.

 

 

윤 의원은 지난달 28일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이 이끄는 광화문 탄핵반대 집회에서도 무대에 올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막아내지 못했고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사죄의 큰절’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에 접어들며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관저 앞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맨몸으로라도 막겠다”며 사실상 ‘결사항전’을 예고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특히 윤 대통령의 자필 서명이 담긴 편지가 전날 공개되며 관저 앞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속속 결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 자필 서명이 담긴 메시지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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