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헌재, 법리 따른 현명한 결론에 감사"
헌재, 이 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
재판관 4(기각) 대 4(인용) 의견으로 기각 결정
[yeowonnews.com=최치선기자]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탄핵 기각 결정에 대해 “현명한 결론에 감사하다”며 “국민을 생각하며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 이진숙 "헌재, 법리 따른 현명한 결론에 감사" © 운영자 |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탄핵심판 선고를 마친 뒤 헌재 심판정을 나오면서 “헌법과 법리에 따라 현명하게 결론을 내려주신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헌법은 국민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오늘의 기각 결정은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직무에 복귀해서라도 이러한 기각 결정을 내려주신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그것이 규제든 정책이든, 명심하고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헌재는 이날 이 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를 재판관 4(기각) 대 4(인용) 의견으로 기각 결정 내렸다. 이날 선고와 동시에 이 위원장은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이 위원장은 작년 7월 31일 취임한 직후 김태규 부위원장과 함께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진 9명 중 여권 추천 6명을 새로 선임하고, KBS 이사 후보로 7명을 추천한 행위 등으로 8월 2일 탄핵이 소추됐다. 민주당이 주도한 국회 측은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심의·의결한 것을 문제삼으면서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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