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키스로 서희원과 작별 인사"는 했지만....
지인이 전해준 서희원의 마지막은
일본 여행 도중 폐렴으로 숨져...
[yeowonnews.com=최치선기자]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48)이 일본 여행 도중 폐렴으로 숨진 가운데, 남편 구준엽이 아내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 ▲ "구준엽, 키스로 작별 인사"는 했지만.... © 운영자 |
서희원의 절친 자융지에는 3일 인스타그램에 서희원을 떠나보낸 순간을 전했다. 당시 일본에 머물고 있었던 그는 비보를 접한 뒤 곧바로 서희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고 한다.
자융지에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신칸센을 타고 달려갔다. 너는 평온했고 여느 때처럼 아름답게 잠든 것 같았다”며 “마음이 아프지만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울어도 잠든 너를 깨우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구준엽을 ‘오빠’(歐巴)라고 부르며 “결국 오빠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 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서희원, 구준엽과 최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네가 그립다. 춘제 후에 우리 집에 와서 밥 먹고 만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자융지에가 올린 사진은 대만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이 지난달 연 만찬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희원이 갑작스레 떠나 가족과 친구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매우 슬퍼하고 있다. 가족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배려해 주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이날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구준엽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불거진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구준엽은 클론 활동 시기였던 1998년 서희원과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이 이혼한 서희원에게 연락하며 두 사람은 20여년 만에 재회했고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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