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그래미서 첫 ‘올해의 앨범’ 수상
'카우보이 카터’로 ‘올해의 앨범’ 부문 수상
"만족스럽고 매우 영광, 많은 세월 지난 뒤 받아”
[yeowonnews.com=김영미기자]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올해의 앨범’을 거머쥐었다.
![]() ▲ 비욘세, 그래미서 첫 ‘올해의 앨범’ 수상 © 운영자 |
비욘세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정규 8집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단상에 오른 그는 “그저 만족스럽고 매우, 매우 영광”이라며 “많고 많은 해가 지난 뒤 받게 됐다”(It‘s been many many years)고 말했다.
비욘세는 그동안 총 99차례에 걸쳐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됐다. 하지만 유독 ‘올해의 앨범’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0년 ‘싱글 레이디스’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흑인 가수인 비욘세가 차별받는다며 ‘화이트그래미’ 등 비판 여론이 높았다.
이 날 비욘세는 총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앨범 외에도 흑인 가수 최초로 ‘베스트 컨트리 앨범(Best Country Album)’ 부문을 석권했고, ‘최우수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트로피를 추가했다. 통산 수상 횟수는 35회로 늘었다.
컨트리 앨범 부문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깜짝 놀란 비욘세는 “이 앨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신 컨트리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하다. 장르를 불문하고 열정이 이끄는 대로 일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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