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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림스의 문자예술 축제의 장, 캘리 그 이상의 도전

한국의 캘리그라피가 부산엑스포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세계적인 엑스포를 유치하려는 캘리의 노력!

강나리기자 | 기사입력 2021/04/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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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 

림스의 문자예술 축제의 장, 캘리 그 이상의 도전

  서울 인사동 4/28--5/4,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층

 

▲     © 운영자

[yeowonnews.com=강나리기자] 인류 문화의 축소판, 세계엑스포  ..1851년. 인류는 최초로 만국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영국이었다. 당시 유리와 철골로 이뤄진 축구장 11개 넓이의 거대한 전시장은 그 자체가 과학기술의 혁명이었다. 대한민국은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를 2번 개최한 나라다.

 

부산이 그리는 꿈의 도전, 2030 부산월드엑스포/세계도시, 부산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세계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국내는 아직 개최된 바가 없다. 그 꿈의 세계축제를 위해 부산은 2022년 상반기까지 유치계획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하고 2023년 11월 개최지 최종 결정까지 총력전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부산의 거침없는 도전. 이는 우리의 미래, 그 이상의 도전과 진배없다.

 

      ▢임정수, 손삼영 -캘리 그 이상의 도전

       레진, 퍼시픽메이플 벌 100×150

부산의 시간은 바다와 함께 흘러왔다. 부산이라는 이름에 내포된 과거의 인내, 현재의 용기, 미래의 도전을 작가는 푸른 빛 레진아트로 바다를 옮겨오고, 나무의 상처인 벌(Burl, 혹)이 새겨진 퍼시픽메이플을 통해 고난을 극복하고 세계도시로 성장한 바다도시, 부산으로 그려냈다. 이후 바다와 섬 사이에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 염원을 담은 ‘캘리 그 이상의 도전’이란 캘리기둥을 바다 위에 심어 놓음으로 문자예술을 넘어 미래의 신념으로 캘리예술을 승화시켰다. (위의 사진)

 

▢박은주 -별 (신형주의 ‘별’을 가려쓰다) 

아크릴플루이드, 원형패널보드, 혼합재료 80×80

   

▲     © 운영자

 

플루이드 아트는 알콜잉크, 아크릴물감, 착색한 레진 등 유동성 있는 재료를 붓거나 한 방울씩 떨어뜨리거나 혹은 쓸어내리는 등의 다양한 기법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이미지가 포착되는 미술방식이다. 아크릴 플루이드의 제작방식이 그러하듯 변화무쌍하게 창조된 우주공간 그 어느 쯤에 하얀 시어(詩語)들이 영원의 별처럼 빛을 뿜어내는 신비로운 작품이다. 

 

 

▢노민주 –처음 (신영복님의 ‘처음처럼’ 중)

죽지, 한국화물감 60×70 

▲     © 운영자

 

신영복 선생님의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처음의 연속이다’라는 말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작품으로 승화하고자 작가는 죽지(竹紙)를 선택한다. 먹번짐을 은은히 감싸안는 죽지의 결이 글자 하나하나를 마치 솜털 보송한 깃털처럼 한알의 여린 씨앗처럼 만들어 주었다. 또한 겹겹으로 중첩된 하늘과 땅은 날마다 최고의 날인듯 귀히 여기며 살겠다는 작가의 마음 결이 쌓아올린  글과 하늘과 땅은 한몸인 것을 무심히 말해주고 있다. 

 

 

▢유은영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의 시)

젤스톤, 폼보드 95×27  

▲     © 운영자

 

기억은 때론 작품의 거름이 되기도 한다. 유년시절을 제주도에서 보내고 이후 순천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작가는 아득한 기억의 상자를 꺼내 그리움의 공간을 통채로 작품으로 옮겨왔다. 왼쪽엔 제주도 현무암으로 쌓아올린 돌담을 올리고 오른쪽엔 나이들어도 늙지 않고 저무는 청춘들을 기다려주는 동네사진관을 데려왔다. 그리고 그 돌담과 사진관 사이를 잇는 시간의 벽에는 마치 고백처럼 시인의 시 한구절을 무심한듯 캘리로 적어 놓았다. 

 

 

▢윤판원 –캘리로 대중가요 혼을 읊조리다 

서각, LP판, 먹 

▲     © 운영자

 

대중가요 한 소절이 문득 내 이야기처럼 들리는 날이 있다. 그 노랫말 속에는 나의 누이도 내 어여쁜 연인의 얼굴도 고스란이 담겨 있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어머니처럼 지친 삶을 속삭이며 위로해주던 대중가요. 작가는 오래된 LP판 위에 캘리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가사를 적어 넣어 보는 시각적 캘리를 너머 들리는 청각적 캘리로 작품에 시들지 않는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손삼영 –열정 

함지, 철부식 80×80 

▲     © 운영자

 

살다보면 가득하기 보다 비워있기가 힘든 법이다. 덩그러니 속이 빈 커다란 함지박 안에 무언가를 잔뜩 넣어 채우기 보단 비워내고 그 안에 오롯이 작가 본연의 모습만을 담았다. 그 모습은 두 글자로 투영하면 ‘열정’이다. 어쩌면 열정이란 가득 채우기 위한 부지럼함이 아니라 정말로 비워놓고 내려놓아야 할 때 스스로 그러할 수 있는 용기가 바로 진정한 ‘열정’임을 역설적으로 말하는 작품이다. 

 

▢배현명 –나에게 넌 

아크릴물감, 캔퍼스, PLA 85×65

 

▲     © 운영자


인생은 어둠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 빛을 찾아가는 길이 출구를 찾을 길 없는 미로와 같을지라도 한줄기 빛과 같은 단 한 사람만 기다리고 있다면 다시 세상 밖으로 걸어나갈 용기를 낼 수 있으리라. 그리고 실은 그 빛과 같은 단 한 사람이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일지 모른다. 작가는 아크릴 물감으로 동굴 속 자신을 감싸는 빛무리를 형상하고 어둠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너와 나의 존재를 황금빛 캘리로 승화시켜 작품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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