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경숙작가 ‘제9회 100호 개인전’ ..라메르갤러리에서

중후한 감성의 화가 황경숙의 화풍은, 그림과 마주 서는 사람의 가슴에 큰 감동을 안겨주며...

김석주 | 기사입력 2025/01/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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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숙작가 9100호 개인전’ ..라메르갤러리에서

이번 100호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100호에 중점을 둔 표현기법 등을 연구할 것

 

 

[yeowonnews.com=김석주기자]중견화가 황경숙 작가의 9100호 개인전11()부터 7() 오전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 2층 제4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상숙 이명임 화가와 함께 하는 ‘3100호전의 일부로 진행된다.

 

▲ 황경숙작가 ‘제9회 100호 개인전’ ..라메르갤러리에서...  © 운영자

 

 

이번 개인전에는 <생명_수직과 수평사이> 연작 3점과 <생명_지풍승> <추자도 모세의 기적> 100호 작품 5점이 전시된다. 30<가을의 결실> 1점과 20<봄의 활기> <여름의 뜨거움> 2, 10<생명_얽힘> 2점 등 모두 10점이 선보인다.

 

 

황경숙 작가는 이번 100호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100호에 중점을 표현기법 등을 연구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 주제는 수평과 수직으로 이루어진 생명의 에너지와 조화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찬선 시인은 <수직과 수평 사이>라는 시로 황경숙 화가의 9100호 개인전>을 축하했다.

 

사람이 산다

세로와 가로 사이에

 

하늘에서 내린 비가

땅으로 흐르는

가람이 되고

 

생명이 뛴다

수직과 수평 사이에

 

땅에서 오른 물이

하늘을 나르는

미리내 되고

 

바람과 바람 사이에

바람이 분다

 

얼음장 아래 물결이

무지개로 핀 꽃이

봄을 부르고

 

[홍찬선, <수직과 수평 사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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