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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We, 정진용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20점의 샹들리에

김미혜기자 | 기사입력 2021/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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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20점의 샹들리에[Chandelier]

전시기간 2021. 7. 14(수) – 8. 21(토)

[yeowonnews.com=김미혜기자] 화려한 빛, 환상적인 색, 그리고 조화의 구조. 그 아름다움의 교차 속에 창조된 예술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가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정진용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20점의 샹들리에(Chandelier)가 전시된다.

 

▲     © 운영자

 

동양화를 전공(홍익대학교 동양화 학사, 미술학 석•박사)한 정진용 작가는 고전의 건축과 종교적 이미지, 대자연과 산수 등 신성(divinity)과 장엄(majesty)을 탐구해왔다. 한지, 아크릴, 먹, 유화물감의 다양한 사용, 압도적 연출, 극적인 명암대비. 보는 이의 시선을 완벽히 장악함과 동시에 이미지를 덮은 크리스탈 비즈의 외피가 공간감을 형성하며 독특한 아우라를 자아내는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     © 운영자

 

'압도'로 감정을 흔들던 정진용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는 '불안'을 배제했다. 위대하고 편치 않은 것들로부터 등을 돌려 '긍정'의 교감을 준비한 것이다. 높은 장엄에서 낮은 화려로의 전이, 작가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선택한 소재가 바로 '샹들리에'다. 정진용 작가세계의 밑받침인 '빛, 색, 구조'를 갖추었으며, '역사성'까지 내포한다. 시선을 잡는 '아우라'도 여전하다.

 

▲     © 운영자

 

​정진용 작가의 '오래된, 그리고 빛나는 샹들리에'를 통해 회화 안에서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사물로서의 의미로부터 우리 삶과의 연결로 각자의 사유를 만들어내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갤러리위 2관  장희진 초대전 Never Hue Ending

전시기간 2021. 7. 14(수) – 8. 21(토)

 

▲ 장희진, HUE    © 운영자

 

우리에게 '회화'의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 줄 전시가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층(層)'이 만들어내는 '색(色)'의 끝없는 울림을 만날 수 있다.

장희진 작가의 회화는 스스로 색과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캔버스에 라인을 만들고 모델링페이스트를 수십 번 쌓아 요철의 바탕을 제작한다. '공(工)'의 과정이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화면이다. 거기에 탁월한 색의 조합이 더해진다. 층과 색의 분할과 섞임을 통해 화면은 더욱 풍성해진다. 빛과 어둠에 따라 스스로 변화하고 계속 새롭다.

장희진 작가는 15회의 개인전과 독일, 스위스, 뉴욕, 싱가폴, 중국, 대만 등에서의 해외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유니크한 작가로 주목받아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문화재단, 외교통상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등 국내외 미술관, 기업과 호텔 등에 작품이 다수 소장되어 있다.

 

▲     © 운영자

 

​특히 최근에는 아티스트 최초로 CJ홈쇼핑에 작품을 런칭 해 판화 30점을 솔드아웃시켰으며, 삼성의 '더 프레임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 '인테리어 가전'의 협업 작가로 선정되며 장희진만의 세련된 구조와 색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신작 14점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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